35주 및 36주 시기의 태아 모습

35주 시기의 태아

35주 때 태아는 체지방이 증가하여 포동포동해지는 몸과 손발이 있습니다. 키는 45~48cm이고, 체중은 1,950~2,700g 정도 됩니다. 아기의 출생 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볼게요. 아기의 체중은 엄마로부터 이어받는 유전을 비롯하여, 엄마의 골반 크기, 임신중독증 등으로 인한 자궁 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초산부보다 경산부, 여자아이보다 남자아이가 출생 체중이 무거운 경우 가 많습니다.

체지방이 늘어나 통통한 느낌으로 변화를 느낍니다. 임신 9개월의 끝을 맞이하는 무렵에는 아기의 체지방률이 약 8%까지 증가하면서 갓난아기를 안았을 때의 이미지에 가까워집니다. 몸에는 주 름이 사라지고 체형이 통통해지며 손발도 부풀어오르는 것이 특징이지요. 또한 손톱과 발톱도 보통 사람처럼 끝까지 자라납니다. 폐의 기능도 성 숙하여 이 시기의 아기는 거의 스스로의 힘으로 호흡할 수 있을 만큼 기 능을 갖추게 된답니다.

임신 35주쯤부터 태동 횟수에 일어나는 변화를 보겠습니다. 임신 35주가 지나면 태동은 줄어듭니다. 이는 골반 안에 아기가 고정되 어 출산 준비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태동이 완전 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기의 머리가 아래로 향하고 있어 몸 자체 는 별로 움직이지 않더라도 손발은 출산 전까지 활발히 움직입니다. 태동이 10회가 될 때까지의 시간을 측정하면 임신 34~35주쯤까지는 15분 정도이지만, 임신 35주가 넘으면 20~30분이 걸립니다. 만일 10 회가 되기까지 2시간이나 걸린다면 바로 의료 기관에 상담하세요.

태동 검사로 아기의 건강 상태를 체크합니다. 임신 36주가 되면 임신부 정기 검진을 주 1회 꼴로 받는데, 의료 기관이 나 아기 상태에 따라서는 “태동 검사(NST: non-stress test)”를 실 시하기도 합니다. “NST”는 자궁 수축이나 아기의 심박수, 태동 상태를 측정하는 검사로, 태아 가사와 같은 아기의 위험한 상태를 발견하는 데 유용한 검사법입니다. 아기가 활동하는 시간과 쉬는 시간을 살펴보기 때문에 측정에는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일반적으로 아기는 움직이면 일시적으로 심박수가 증 가(“일과성 빈맥”) 하는데, 이 “일과성 빈맥”이 20분에 2회 이상 나타 날 때 아기는 건강한 상태(well-being)로 여겨집니다.

36주 시기의 태아

36주에는 장기가 충분한 크기로 성장합니다. 키는 46~48cm, 체중은 2,000~2,900g 정도 될거예요. 아기의 몸이 거의 성숙해지는 시기. “성숙아”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임신 36주에 출산하면 아기는 미숙아로 태어납니다. 하지만 몸이 다소 작기는 해도 장기나 기관은 이미 충분히 자라 많이 성숙한 상태. 임신 36주는 설사 태어나더라도 아기가 스스로의 힘으로 호흡하고 체온도 조절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성숙아”라고 부르기 위한 조건에는 임신 35주를 넘을 것, 체중이 2,500g을 넘을 것, 그리고 여러 신체 기관이 충분히 자라 기능적으로 거의 성숙한 상태일 것 등이 있습니다.

아기가 너무 클 때 발생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아기가 크게 잘 자라 주는 것은 좋지만, 출생 체중이 4,000g 이상인 “거대아”가 되면 경질 분만이 어려워지고 아기에게도 여러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거대아”가 되는 원인으로는 엄마가 비만인 경 우, 영양 과다 섭취로 인해 고혈당 상태인 경우, 이전부터 당뇨병(“임신 성 당뇨병”)인 경우가 있습니다. 뱃속에서 지속적인 고혈당 상태였던 아기는 태어남과 동시에 급격히 저 혈당 상태로 바뀝니다. 혈당치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저칼슘혈증에 빠지 는 아기도 적지 않지요. 또한 결과적으로 경질 분만을 했다 하더라도, 산 도를 통과할 때 시간이 많이 걸리면 아기는 오랫동안 압박을 받은 나머 지 저산소증에 빠져 가사 상태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엄마의 골반에 비해 아기가 지나치게 커지지 않도록 과식이나 비만에 주의하세요.

태동을 셀 때는 지나치게 예민해지는 것은 금물입니다. 출산이 다가오면 일반적으로 태동이 줄어듭니다. 태동을 10회 느끼기까 지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 보면 출산 직전에는 시간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기는 뱃속에서 수면과 각성을 반복하고 있으니 하루 중 시간을 정해 2회 이상 태동을 세 보는 것이 좋습니다. 1주일 정도 계속하면 대략적인 시간을 알 수 있지요. 임신 36주쯤에는 20~30분이 걸립니다. 만일 2 시간 이상 걸리거나 2회 이상 측정해도 늘 1시간 이상 걸릴 때는 의료 기관에 상담하세요. 아기의 건강 상태는 정기 검진 때 태동 검사(NST: non-stress test)”를 통해서도 살펴봅니다. 따라서 태동을 셀 때는 지나치게 예민해 지지않는 태도가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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